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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티카노의 테크몽입니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하면 컴퓨터 좀 쓴다고 하는 분들은 '프리미어', '베가스', '에프터이펙트'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이런 프로그램은 배우기 어렵고, 실제로 활용하기도 불편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하고 빠르게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내는게 중요한 시대이니 만큼, 동영상 인코딩하고 용량 줄이고, 필요없는 시간은 버리고, 화면의 일부를 잘라내는 기능은 무료 프로그램인 팟인코더에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블랙박스 영상의 음성을 없애려고 하는데, 팟인코더로 인코딩 하니 화질이 너무 안 좋아져서 프리미어를 배워야겠다고 하시는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강력한 무료 프로그램인 팟인코더의 사용방법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설명드리기 전에, 저는 다음 팟 인코더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팟인코더를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우리의 목표는 화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디오 코덱 설정이 중요합니다. 형식에는 인터넷 동영상(스트리밍용)을 선택하고, Direct Stream Copy를 선택합니다.
다이렉트 스트림 카피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 마디로 인코딩을 하지 않고 데이터를 복사하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화질 저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코덱 글자의 오른쪽의 + 버튼을 눌러 세부 항목을 살펴봅시다.
고화질을 위한 설정
① : 비디오코덱을 Direct Stream Copy를 선택해 원본 코덱을 그대로 복사합니다.
②~⑤ : 1PASS-VBR로 선택합니다. 그렇게 설정하면 비트레이트 항목이 비활성화 됩니다, 비트레이트가 높을수록 화질이 좋아집니다. 단, 원본 영상 이상의 비트레이트를 정하게 되면 용량만 많아지고 화질은 그대로 입니다. 따라서 압축방식을 1PASS-VBR로 선택하여 비디오 품질을 100%로 설정하면, 원본 비트레이트를 유지하여 최대의 화질을 용량증가없이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키 프레임은 화질에 크게 영향을 안 미치니 기본값 10으로 놔둡시다.
⑥ 프레임은 원본 영상과 동일한 값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 방법은 잠시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⑦ 리사이즈 필터는 LANCZOS를 선택하면 화질이 선명해 집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Direct Stream Copy를 선택하고, 1PASS-VBR을 선택하고 비디오 품질을 100으로 설정하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영상의 정보는 어떻게 볼까요? 팟인코더에서 불러오기로 영상을 불러오고 나서, 파일이름을 오른쪽 버튼을 눌러 자세한 파일정보를 누릅니다.
25fps라고 하네요. 이럴 경우에는 원본 프레임을 유지한채 영상의 프레임을 25fps로 설정하면 됩니다.
그러면 실전으로 들어가서, 원본 약 23초의 65MB의 동영상을 아무런 변화 없이 인코딩 해보겠습니다.
원본 동영상은 약 66MB
위 설정으로 인코딩 해 보니 67MB
22초 중 11초를 잘라내니 32MB
로 용량으로 보면 원본의 화질을 유지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두개의 파일을 띄워놓고 화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사진이 인코딩 전 인지, 인코딩 후 인지 구별이 되시나요? 꽤나 확대해서 본 결과인데 육안으로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에 설정이 원본의 화질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는걸 확인할 수 있네요.
자세히 설명해 드리려는 욕심에 말이 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디오 옵션을 조금만 손보면 팟인코더로 동영상 화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겁니다.
팟인코더의 다른 기능도 많지만 일단은 동영상 품질을 유지한 채 인코딩 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인터넷에 영상을 올릴 때 등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동영상을 인코딩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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