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인물사진을 찍을 기회만 되면, 쪼르르 따라나가서 찍으려고 노력 중'ㅅ'
그래서 이번엔 이 더운 여름낮 선유도공원엘 다녀왔다
이번이 나의 3번째 인물 출사 참여!
이 땡볕에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정말, 정말, 저어어어엉말 더웠음...^_^
롱보드를 타는 것도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땀을 흘린 건 처음이야...
그리고 역시나 루믹스 GF7과 20mm 조합의 부족함을 느꼈으니... OTL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렌즈를 질렀다는 후문)
이번에도 사진이 넘 부족하여 고르기가 정말 힘들었음...
부족한 인물사진이지만 올려봄다
사진 밑에 번호를 적어놓았으니 많은 질타 부탁해보아엿!!
모델 · 수린
#내가찍음
청초한 그녀
빈티지한 느낌을 내보고 싶었던
웃을 땐 너무나도 순진한
다시 또 소녀의 얼굴
무얼 바라는 거야?
새초롬한 표정의 아가씨
선유도공원엔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커다란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더위와 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곳이자.
좋은 촬영 장소가 되어 주었다
마치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해서 이곳에서도 많이들 촬영을 하는 듯
옆 라인이 참 예뻤던-
전진 또 전진, 기분 좋게-
그녀는 새침해
평소에 웃는 모습을 잘 안 찍는다며 웃는 걸 어색해했지만,
막상 웃으면 넘넘 귀여웠던 모델 아가씨:)
다양한 표정을 보여줄 줄도 알고-
가끔은 뇌쇄적인 표정도 지을 줄 알았던
선유도공원의 주요 사진 포인트 중 한 곳인 '시간의 정원'
특이 이 굴다리(?) 밑은 좀 각 잡고 찍었다면 더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을만한 공간
사실 나도 과거에는 이곳에서 몇 번 찍히기도 했지만 쿨럭...
요 옆에 계단 포인트도 예쁘고... 사실 덥지만 않았다면 다른 포인트도 많긴 했다
금방 또 웃는 얼굴로 다시 돌아오는 그녀는,
사실은 연기 전공 아가씨!
응, 그렇게 있어줘
덤.
언니 나 귀여워여?
ㅇㅇㅇㅇ귀여워...^//ㅂ//^
(이렇게 내가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은 팩트로 밝혀지고...)
평소 귀여운 척을 안 한다며 어색해했지만, 막상 하니까 넘나 귀여웠던 이 아가씨!!
이날 오후에 만난 1세대 그라비아 st. 사진가 ㅎㅅ님은 수린 양 사진들을 보더니,
너무 귀엽다고 다음에 꼭 한 번 찍고 싶다며! ㅋㅋㅋ
정말 더운 날이라 다들 고생했지만,
번개를 주최해준 KR 양과 모델 수린 양에게 너무 고맙고 그렇다:)
그나저나 이번 주말엔 용마랜드로 인물 출사를 갈 예정인데,
부디... 부디 덜 덥길 바라오...;;;
그리고 이번에 확실히 깨달은 것!!
역시 20mm 렌즈의 화각은 야외 인물사진용으로는 부족해...!! OTL
그간 여행 용이나 실내 촬영용, 소품이나 장난감을 찍는 데에는 부족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었는데
인물사진을 찍는 데에 있어서는 정말이지 힘겹더라...^_ㅠ
결국... 집에 오자마자 파나소닉 42.5mm 렌즈를 지르고 말았지
이 언니가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 언제 오닝...?
그리고 이날 함께 했던 일요출사 멤버들
아이고, 제일 중요한 우리 서타이거 오라버니가 빠졌눼?
(일요출사 모임은 그로 인해 존재한다!)
사진에 이토록 열정(?)을 보이는 건 근 10년 만에 처음이다.ㅋ
물론 이 열정이라는 것도 함께하는 출사 멤버들에 비하면 정말 귀여운 수준이겠지만...!
그저 더, 더 많이 배우고, 잘 찍고 싶다
그래도 아직까진 바디를 업그레이드할 생각은 없음
다시 DSLR로 돌아가는 건.. 너무 귀찮아^_^
컴팩트한 수준의 미러리스 카메라로
인물사진 잘 찍기
이것이 나의 목표
될진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보자구!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맘에 드는 사진, 혹은 맘에 안 드는 사진, 번호 찍어주시고 많은 질타를 부탁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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