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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벌써 1살을 더 먹고,
명작과 망작들이 쏟아져 나온 2017년도 어느덧 지나갔습니다.
아무튼,12월 14일에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이하 [라스트 제다이])는 시퀄 3부작에서 두 번째 작품이죠.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스노크는 누구야?
이 말은 즉, [깨어난 포스]에서 남긴 떡밥들이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들에 대해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노크는 누구인가?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스노크에 대한 많은 추측들이 있었죠.
"스노크는 메이스 윈두다"
"스노크는 영링이다"
"스노크는 머리 박은 스톰 트루퍼다"
"스노크는 다스 말거스다"
"스노크는 다스 플레이거스다" 등
여러 추측들이 있었죠.
그래서 그런 추측들의 정답이 이번 [라스트 제다이]에서 밝혀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스노크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영화 초반부 헉스 장군에게 사용한 포스의 위력에 저는 놀랐습니다.
정확하게는 심쿵했죠.
그리고 카일로 렌을 도발하면서 성장하게까지 하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카일로 렌이 스노크를 죽이면서 힘껏 부풀어 올랐던 머리가 힘없이 "퓌~.."하면서 수그라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스노크가 기대됐습니다.
이전 어느 [스타워즈]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막강한 포스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 시선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놓고선 카일로 렌을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로만 나오다니...
정말로 아쉬웠습니다.
(스핀오프로 만들지도 않을거면서...)
그래서 대략 스노크의 정체에 대해서 추측을 해보았는데,
이 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스노크는 카일로 렌에게
"네가 다스 베이더가 되길 원했다"
라는 식의 말을 하는 걸 보고,
저는 스노크가 다스 베이더의 빠돌이거나,
과거, 다스 베이더의 모습(학살이든 뭐든)을 보고 빠진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스노크는 제3자일 것 같네요.
마즈는 광선검을 어떻게 얻었을까?
2015년에 개봉했던 [깨어난 포스]에서 마즈는 아나킨의 광선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스타워즈]를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아나킨과 오비완의 전투에서 패배한 아나킨은 오비완 케노비에게 광선검을 가져가는데요.
(정확히는 오비완이 그냥 가져감)
그리고 그 광선검을 아나킨의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전해줍니다.
하지만 자기 아버지한테 손이 잘리고요...
그 이후로 아나킨의 광선검은 행방불명이 돼었습니다.
하지만 마즈는 어떻게 아나킨의 광선검을 가지고 있을까요?
영화에서 마즈는 요다처럼 1000년이란 세월을 넘게 살았는데요.
그렇기때문에 충분히 베스핀 행성의 클라우드 시티에서 생활하면서 수집했을 수 있고,
랜도 카르시안을 통해 얻었을 수 있습니다.
레아 장군의 지원군은 누구일까?
[라스트 제다이]의 후반부에서 레아 장군은 아우터 림(은하 외각: 타투인, 호스, 야빈IV등)에 지원군이 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아우터 림에는 베스핀 행성과 엔도 행성등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오고갔는데, 그 중에서 랜도 카르시안과 몬 모스마가 많았습니다.
마지막 제다이는 반복된다?
[라스트 제다이]에서 루크는 아크 토 행성에 살았던 자들은 다 자신처럼 마지막 제다이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는 말은 마지막 제다이는 항상 있었다는 뜻이고, 제다이의 몰락도 항상 있었다는 뜻인데요.
현재, 마지막 제다이의 순서는 오더 66호로 제다이들이 몰살당하고,
루크 스카이워커가 마지막 제다이가 된다.
그러나, [라스트 제다이]에서 루크의 죽음으로 레이가 마지막 제다이가 됐다.
그렇게 해서 현재 마지막 제다이는 레이입니다.
렌 기사단은 어디에?
[깨어난 포스]에서 살짝 모습을 보여주고,
[라스트 제다이]에선 언급만 된 렌 기사단은 어디에 있을까요?
현재 슈프림 리더였던 스노크도 죽고,
거대 전함이자 강력한 무기인 드레드노트와 슈프리머시도 파괴됐으니,
이제는 렌 기사단이 나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J. J. 에이브람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9]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이와 연결된 카일로 렌?
이전 어느 [스타워즈] 영화에서도 보여지지 않았던 스킬이 이번 [라스트 제다이]에 보여졌는데요.
그 스킬은 바로,
레이와 카일로 렌이 포스를 통해 장거리로 만나는 스킬인데요.
사실 이 스킬은 스노크에 의해 연결됐지만,
스노크가 죽은 후에도 사용이 됐죠.
그렇기에 [스타워즈 에피소드 9]에서도 이 스킬이 사용될 것 같네요.
선택 받은 자는 여러 명이다?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선택 받은 자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였죠.
조지 루카스또한,
아나킨이 선택 받은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이 시작되면서 이 설정이 약간 바뀐 것 같습니다.
선택 받은 자인 아나킨은 은하계의 평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죽으며,
선택 받은 자의 역할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역할을 해낼 사람이 깨어난 포스인 레이입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이전 [스타워즈] 영화와 시퀄 3부작을 이어줄 매끄러운 전개,
혹은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타워즈]가 디즈니로 넘어가면서 그 설정이 (약간)바뀐 것 같습니다.
선택 받은 자는 한 명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깨어난 포스인 레이가 보편적으로 선택 받은 자일 수 있고,
왠지 라이트 사이드로 돌아올 것 같은 카일로 렌, 아니 벤 솔로가 선택 받은 자일 수 있습니다.
또, [라스트 제다이]의 마지막에서 나온 이 아이가 다음 선택 받은 자일 수도 있겠습니다.
마무리
자~이렇게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가 남기고 아직도 풀어지지 않은 떡밥들에 대해서 얘기해보았습니다.
[깨어난 포스]에서 떡밥들을 드럽게 많이 뿌려놓고, 정작 [라스트 제다이]에서 많이 회수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회수된 거라고는 레이의 부모정도..)
그래서 디즈니가 떡밥을 남긴 J. J.에이브람스 감독을 [깨어난 포스]에 이어 [에피소드 9]에 맡기는 것 같네요.
어찌됐던 간에 올 5월에 개봉하는 [한 솔로]나 잘 됐으면 좋겠네요..ㅠㅠ
디즈니측에선 거의 포기했다시피하는 상황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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