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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죽순 초무침에 등장했던
바로 이 검은 정체!!
대부분의 이웃님들이
해삼이라고 하셨는데~~
땡!!!!!
ㅋㅋㅋㅋㅋ
오늘 공개할게요^^;;;;
오늘의 주인공을 찾으러
바다로 출동!!!
물 빠진 신전해변 모습이에요~
근데 오늘도 어머님이 모델ㅎㅎ
돌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해초.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이런 곳을 더듬다 보면 만날 수 있어요.
엇!!!!
전... 이게 똥인 줄 알았는데..
알이라네요^^;;;
이것을 싸놓고 갔다면
분명 근처에 있다는 의미예요.
그리고 알은 먹으면 큰일 나요!!
독성이 있으니까요~
알을 발견하고....
두리번두리번 열심히 찾아 봤으나...
물이 들어오고 있을 때 간지라
좀 늦었나봐요ㅠㅠ
찾는 녀석은 보이지 않고
파도에 떠내려온 다시마만 발견.
해변에 와야 만날 수 있는
조개껍데기, 소라껍데기들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신랑이 호출한 곳으로 달려가 봅니다.
사실... 신랑이 몇 마리 잡아 놨다고
어서 빨리 와보라고 한 거였거든요..
혹시나 하고 가기 전
잠시 신전해변에 들러봤던 거였어요~
.
.
그럼 드. 디. 어 공개!!
3
2
1
짜잔~~~~~~~
순간 놀라신 분????^^;;;;;
옆에 요구르트가 있길래
크기를 한 번 비교해봤어요~
이 정도면 꽤 큰 크기!!
이름은,
군소에요.
만재도 삼시세끼에 나와 유명해진 군소.
아래에 더 있다고...
어서 빨리 뗏목(?)을 타보라네요~
어김없이 해초가 있는 곳에는
군소가 딱!!!
군소는 이름이 참 많아요.
이곳에서는 굴맹이라고 불리구요..
생김새 때문에
바다토끼, 바다달팽이라고도 불린대요~
정식 명칭은 당연히
군소.
보자마자 어머님이 잡기 시작!!!
뚝딱뚝딱 쉽게 잡은 것 같죠???
실상은........
이런 모습~~~^^;;;;;
어머님! 존경하옵니다♥
군소는 위험에 처했다고 느꼈을 때
저렇게 보라색을 내뿜는답니다.
점점 쌓여가는 군소에요~~^^;;;
거의 한 통 가득 찼다죠.
근데요..
내장 제거하고 삶으면
정말 아주아주아주
작아져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양이 잡혀야
다 같이 먹을 수 있어요.
여자 둘이 군소 잡는다고 난리 치고
뒷정리는 남자 4명이 하는 상황ㅋㅋㅋ
잡은 굴맹이는
바닷가에서 내장을 제거하고 가기로 해요.
이곳에서 손질한다고
바다가 오염되는 건 아니에요^^;;;;;
배를 갈라 내장 빼기.
완전 리얼하죠??ㅋ
바다달팽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저 머리 위 양쪽에 나있는 뿔(?) 때문인데..
이날도 그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실패했어요 ㅠㅠ
어머님이 손질하고 있는 사이,
또 한 마리를 잡았다고 들고 온 신랑;;;
아!!!
위험에 처하면 보라색을 뿜는다고 했잖아요.
바로 저 구멍에서 나와요.
생식기일까요???
한통 가득 찼던 군소가
손질을 마치니
이렇게 작아졌어요.
근데 삶으면...
여기서 또 더 작아진답니다.
찾아보니,
예~~~~~~~~~전에
군소에 관해 포스팅 한 적이 있었네요.
위 사진을 보니
달팽이 비슷하죠??^^;;;
관심 있으신 분은
저 포스팅 읽어 주세용ㅎㅎ
오늘 군소를 집에 가져가서
삶고 음식하는 장면까지
모두 올리려고 했는데요..
지금 집이 아닌 곳에서 포스팅을 하는데
사진 업로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힘들어요ㅠㅠ
이 모습은 내일 다시 올리는 걸로 할게요~
사실... 지금 눈도 거의 감겨서^^;;;;;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죠???
내일을 위해 어서 푹~~~주무세요.
BE HAPPY♥
- 나는야 일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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