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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줄거리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와 '부처'
고타마 싯다르타는 부처, 석가, 붓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으며, 불교의 창시자이다.
-네이버 백과
헤르만 헤세는 독일의 소설가다. 그는 동양의 종교 불교를 소설의 주제로 삼아, 싯다르타를 써냈다.
책 싯다르타는 고타마 싯다르타가 한 인물이 아닌 부처 '고타마'와 '싯다르타'가 나뉘어 두명의 인물로 소개된다.
이 책 싯다르타는 무슨 내용일까?
줄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적었습니다. 스포일러죠.
반전 요소가 없어 보셔도 상관 없지만 걱정되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헤르만헤세 싯다르타
줄거리(결말포함)
싯다르타는 바라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바라문의 아들인 고빈다와 친구였다.
바라문 :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최상위 브라만에 속한다.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고빈다와 출가를 한다.
친구, 내일 아침 일찍 싯다르타는 사문들에게 갈 것이네, 싯다르타는 사문이 될 것이네
-싯다르타
싯다르타와 고빈다는 사문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수행한지 3년 정도 지났을 무렵 한 이야기가 들려왔다.
고타마로 불리는 인물이 나타났는데, 그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서 세상의 번뇌를 극복하고 윤회의 수레바퀴를 정지시킨 세존, 부처라는 것이다.
두 젊은이는 부처를 만나러 간다.
고빈다는 고타마의 제자가 되었으며, 싯다르타는 그에게 가르침을 받을게 없다고 생각하여 혼자 수행을 떠난다.
세존께서 몸소 겪으셨던 것에 관한 비밀, 즉 수십만 명 가운데 혼자만 체험하셨던 그 비밀이 그 가르침 속에는 들어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 점이 바로 제가 편력의 길을 계속하려는 이유입니다. - 싯다르타
싯다르타는 떠돌던 중 카말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싯다르타는 카말라를 위해 상인 카마스와미와 함께 일한다.
그는 점차 돈과 여성에 빠져들었고, 속세에 찌든 자신의 모습에 실망한다.
그는 세상이라는 덫에 사로잡혀버렸다. 그는 쾌락, 욕구, 태만에 사로잡혀버렸으며, 그리고 마침내는, 그 자신이 끊임없이 가장 어리석은 것으로 경멸하고 조소해 마지않았던 악덕인 탐욕에도 사로잡혀버렸다.
그는 카말라를 두고 혼자 떠난다.
싯다르타는 뱃사공 바주데바를 만나고 함께 생활한다.
카말라는 부처를 향하여 순례의 길을 나섰다.
그녀는 고타마의 입멸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인 소년 싯다르타를 데리고 길을 떠난다.
카말라는 독사에 물렸다. 우연히 바주데바에 의해 구해지지만 마침내 죽는다.
싯다르타는 슬퍼하며, 그의 아들을 맡아서 키운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부잣집에서 자라 너무 버릇이 없었다. 그의 아들은 자유를 찾아 도망간다.
싯다르타는 뱃사공 일을 열심히 한다.
그는 이미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바주데바와 함께 생활하던 곳을 떠나 불교를 설법한다. 그러다 우연히 고빈다를 만난다. 싯다르타는 고빈다에게 자신의 깨달음을 말해준다.
고빈다는 싯다르타에게서 세존 고타마와는 다른 부처의 모습을 보고 그에게 경외감을 느낀다.
싯다르타의 미소는 그에게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사랑했었던 그 모든 것,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가치 있고 신성하게 여겼던 그 모든 것을 떠오르게 해주었다.
그는 꼼짝 않고 앉아 있는 싯다르타에게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혀 절을 올렸다.
헤르만 헤세의 다른 작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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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서
싯다르타는 '부처 고타마'에게 얻지 못한 것을 얻었다. 그는 속세의 경험을 하고, 마침내 고타마가 얻었던 그의 경험을 몸소 체험했다.
바라문의 아들로 태어나 계급을 버리고 사문이 된 큰 결심, 속세의 삶을 경험하며 깊은 고뇌와 번뇌에 빠지고 마침내 큰 깨달음은 얻은 싯다르타.
그는 부처의 제자 고빈다의 눈에도 부처로 보일정도로 큰 깨달음을 얻었고, 고빈다는 부처가 되지 못했지만 그도 좋은 성직자다.
'깨달음'이란 무엇일까? 단지 공부를 잘해서 학문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고뇌와 번뇌를 거쳐 깨달음에 도달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 다고 표현하는데, 뜬구름 잡는 의미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요즘 들어 취업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를 해결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다.
한편으로 카말라가 불쌍했다. 혼자 남겨지는 슬픔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싯다르타를 만나지만 금새 죽어버렸다. 남겨질 아이를 걱정해야 했다.
너무 가여웠다.
싯다르타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지루하지 않다.
그의 생각과 고민, 그의 삶을 알고싶다면 읽어보면 좋겠다.
헤르만헤세는 싯다르타를 쓰며, 어떠한 말을 하고자 하였을까?
고타마 싯다르타를 두 인물로 나누어 부처가 되는 싯다르타의 깨달음을 얻은 과정을 표현하여 부처의 존재를... 사람은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한건 아니었을까?
-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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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민음사
발매 20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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