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ứ Hai, 29 tháng 4, 2019

오버로드 3기 9화 리뷰 : 원작 작가가 언급한 '그 장면'에 관해서 : 네이버 블로그

오버로드 3기 9화 리뷰 : 원작 작가가 언급한 '그 장면'에 관해서

2018. 9. 5. 18:45

이웃추가
오버로드 3기 9화
<설전>

  <오버로드> 3기 9화가 방영한 후, 원작 작가인 마루야마 쿠가네 트위터에서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애니메이션 9화가 공개되었습니다만, 어 라, 원작을 독파했을 사람 누구여도 절대로 깨닫지 못할 대답이, 어떤 씬에서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라?"하고 생각했던 사람은 속으로 웃어 주십시오.

  하지만 뭐, 아마도, 그런거 신경쓰진 않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소설에선 이야기하지 않을 대답 중 하나지만요!

  예전에는 편집자 분이 "좀 더 알기 쉽게 하죠"라고 말씀하셨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알아채지 못하면 그대로도 괜찮잖아요"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에 대답은 비밀입니다. 모두 함께 9화를 5번 정도 돌려 보죠!

  작가가 언급한 이 장면은 어떤 장면일까요? 

  오버로드 갤러리에서 나온 답입니다. 데미우르고스가 '엎드려라'라고 마법을 거는 장면인데, 이 마법은 사실 2기 리자드맨 편때도 리자드맨들에게 사용했던 마법이죠. 설정상 지르크니프는 정신력이 강하고 마법을 막아주는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어서 괜찮았다고는 하지만, 나머지 기사들은 억지로 엎드리게 되죠. 근데,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플루더만 유일하게 행동이 이상합니다. 두 가지 점이 다르죠.

  1. 다른 기사들에 비해 살짝 늦게 엎드렸다
  2.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

    이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때 원작 작가와 제작진이 함께 생각한 듯합니다. '플루더는 이미 지르크니프를 배신하고 아인즈에게 복종하고 있었다'라는 단서가 되는 장면이죠. 저도 처음 볼 때 알아채지 못했고, 아마 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갔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디테일함에 신경쓰기보다는 그냥 애니 퀄리티를 더 높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요. 



  9화에서 나오는 지르크니프는 작붕이 꽤 심했습니다. 특히 마차 안에서의 대화 장면에서는 이목구비의 위치가 이상하기도 했죠.



  그와는 반대로 플루더와 데스나이트의 작화는 꽤 준수했습니다. 어째 이번 에피소드는 플루더에게 몰빵이 된 느낌이네요. 가장 큰 이유는 마지막 장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알베도의 작화는 오늘도 흔들릴 줄 모릅니다. <오버로드>만큼 같은 작품 속에서 캐릭터별로 이렇게 작화 차이가 나는 애니메이션도 없을 거에요. 아인즈의 최측근으로서 히로인 위치에 있는 알베도여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안정적인 작화입니다.

  <오버로드>는 비슷한 이세계 작품인 <유녀전기>와 함께 '착각물' 요소도 가지고 있는데, 지르크니프를 보내고 아인즈가 생각도 못한 앞으로의 계획을 데미우르고스가 설명하는 장면은 정말 빵 터졌습니다. 원작 팬분들 입장에서는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가 자세하게 되지 않아 착각물로서도 아쉽다는 평이 많지만요. 그래도 저는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원작 팬분들도 입을 모아 좋았다고 한 마지막 장면. 플루더의 비굴하고 광신도스러운 연기와 아인즈의 휘황찬란한 오오라가 맞물려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버로드> 3기가 지금까지 삽질만 해왔다고 하더라도, 이 장면만큼은 인정해야겠습니다. 여담으로, 스탭롤을 보시면 알겠지만 한국 스태프 분들이 깨알같이 적혀 있네요. 

  오버로드 갤러리 반응을 보니 플루더가 40레벨 이상이다, 이블 아이보다는 그래도 약하지 않느냐와 같은 설정 토론을 하고 있는데, <오버로드> 원작 팬분들은 설정과 세계관에 관심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애초에 나자릭 대분묘에 있는 수호자들이나 몬스터들의 정보가 모두 공개된 것도 아니고 이 세계의 비밀도 밝혀진 바가 적으니, 숨은 정보들을 찾는 게 작품을 즐기는 법이 된 것 같아요. 책과는 담을 쌓고 애니메이션만 보는 저같은 사람들은 그렇게 중요한가 싶기도 하지만요. 

  원작 알못이 9화를 본 감상은 '아인즈는 정말 미친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르크니프와 동맹을 맺은 건 데미우르고스가 설명했듯이 세계 정복을 위한 명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일일이 초대하고, 얘기하고, 회유하는 수고를 들이는 것 자체가 비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보면 그냥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찍어누르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일텐데, 아인즈가 지르크니프를 손바닥 안에 두고 갖고 노는 느낌이네요. 

Link Source : http://m.blog.naver.com/bakemono1/221353149180

Không có nhận xét nào:

Đăng nhận xét